
스카이디지탈 사의 USB 3.0 확장카드를 구매하였습니다.
가격은 배송비 포함 2만7천원정도네요.
거의 노트북 단자에 Fit 되는 스타일이라고 해서 구매했는데,
사용중인 SENS X360엔 1cm 정도 튀어나오는군요.
확장 카드를 노트북의 PCMCIA Express 34 슬롯에 꼽고
그동안 USB 2.0 단자에 물려쓰던 외장하드를 물렸더니
USB 3.0 호스트 컨트롤러의 무한 재인식 현상이 발생합네요..;;
심지어 파란화면까지...ㅎㄷㄷ
웹에 조금 검색해보니 이 제품 뿐만이 아니라 USB 3.0 확장카드를 쓰는 많은 사람들이
동일한 증상을 겪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드라이버를 다시 깔아보기도 하고,
PCI EXPRESS 전원관리 설정을 만져보기도 했지만 해결이 안되네요.
일단 포기하고 찬찬히 생각해보니,
과거 USB 2.0 외장하드에서도 전원이 부족할 때,
비슷한 현상이 발생했던 걸 기억해 냈습니다.
그래서 제품에 첨부된 보조전원 케이블을 꼽고 다른 USB 슬롯에 연결하니 정상동작.

사실 설명서에도 전원을 많이 소비하는 경우 보조전원을 연결하라는 설명은 있지만,
무한 재인식 현상이 전원부족에서 비롯한다는 내용이 없기 때문에
제품 문제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좀 웃긴건 전류용량이 500mA인 USB 2.0 슬롯에서도
추가전원 없이 정상으로 동작했던 외장하드건만,
900mA를 지원하는 USB 3.0 이 전원부족으로 오동작이라니-_-;
이건 뭔가 제품 설계가 이상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정상동작을 확인하고 USB 2.0에 연결했을때의 속도와 비교를 해봤습니다.
구성은 아래와 같구요.
하드 : WD 스콜피오 블랙 750G 2.5인치(7200RPM)
외장하드케이스 : 강원전자 ineo I-NA201U Plus
결과 이미지의 상단이 USB 2.0,
하단이 스카이 디지탈 USB 3.0 확장카드 입니다.

테스트에는 ATTO Disk Benchmark 를 사용하였고,
2번씩 테스트 해봤는데 수치상의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최대 속도 기준으로
USB 2.0은 쓰기 26.0 MB/Sec, 읽기 33.3MB/Sec
USB 3.0은 쓰기 66.6 MB/Sec, 읽기 121.3MB/Sec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네요.
쓰기는 약 2.5배, 읽기는 3.6배 정도 USB 3.0이 뛰어납니다.
위키백과의 USB 항목(http://ko.wikipedia.org/wiki/USB)에 따르면
USB 3.0 외장장치 시제품의 속도가 쓰기 103 MB/Sec, 120 MB/Secc 정도라는데
쓰기속도는 절반정도밖에 미치지 못하지만,
기존 USB 2.0 대비해서는 상당한 향상이 있고
또한 내장하드의 평균적인 성능과 비교해 봐도 꽤 좋은편이네요.
(스콜피오 블랙의 전송속도가 스펙상 100 MB/Sec 이라고 나와 있는데,
USB 3.0의 읽기 속도는 그를 상회하죠.. ㅎㅎ)
나름 괜찮은 물건인 것 같습니다.







덧글
이 글이 없었으면 저도 다른데서 해결한다고 삽질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사소한 불만만 빼면 이제품 꽤 괜찮은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